[칭찬! 고래도 춤춘다](17)조인선 표선면 새마을부녀회장

[칭찬! 고래도 춤춘다](17)조인선 표선면 새마을부녀회장
"봉사에 앞장설 수 있는 건 회원들 덕분"
  • 입력 : 2013. 05.16(목)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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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부녀회 활동하며
마을내 환경정비는 물론

지역 행사도 적극 지원해

"부녀회장으로서 마을행사나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참여하는 분이에요."

김한영(59·서귀포시 성산읍)씨가 조인선(52·사진) 서귀포시 표선면 새마을부녀회장을 칭찬했다. 김씨의 칭찬을 전하자 조씨는 "각종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얼굴을 비치는 사람은 오히려 김한영씨"라며 김씨의 칭찬에 화답했다.

지난해부터 표선면 새마을부녀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조씨는 마을 내 환경정비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과 마을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독거노인과 1대1자매결연을 맺고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목욕 및 청소를 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조씨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 반찬을 전달하고 청소를 하면 눈물까지 흘리면서 고맙다고 한다"며 "이렇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마주할 때가 가장 뿌듯함을 느낄 때"라고 말했다.

부녀회는 최근 마을에서 열린 경로잔치 겸 체육대회와 어린이날을 맞아 표선해비치해변에서 열린 '표선어린이희망체험박람회' 등에도 앞장서서 마을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올해로 7년째 매년 어린이날마다 열고 있는 '표선어린이희망체험박람회'는 표선면 가족들은 물론 표선해비치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마을의 대표행사로 자리잡았다. 조씨는 부녀회가 마을행사나 봉사에 앞장서서 힘을 보탤 수 있는 것은 열심히 참여하는 회원들 덕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로 14년째 부녀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희 부녀회 회원들은 농사 등으로 바쁘더라도 부녀회 활동으로 모일 때는 모두 빠지지 않고 힘을 모아요.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회원들 덕분에 힘든 일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이 기사는 따사모 회원 김한영 씨가 칭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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