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담배 배우면 골초 확률 2.4배

청소년기 담배 배우면 골초 확률 2.4배
  • 입력 : 2013. 05.31(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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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흡연자 4명 중 1명은 하루 15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고 금연 의지도 전혀 없는 이른바 '골초'로 조사됐다.

30일 조경숙 보건복지부 서기관이 보건사회연구원에 투고한 '하드코어 흡연 현황 및 관련 요인' 보고서를 보면, '하드코어' 흡연자의 비율은 25.5%로 집계됐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흡연자 1241명을 분석한 결과다.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하드코어 흡연자와 일반 흡연자의 특성 차이를 살펴보면, 우선 남성 비중은 하드코어 흡연자(94.6%)가 일반 흡연자(84.6%)보다 10%포인트나 높았고 직업을 가진 비율도 하드코어(82.6%) 쪽이 일반 흡연자(77.1%)를 웃돌았다.

흡연 시작 연령이 19세 미만이면 하드코어 흡연자 가운데 41.6%로, 32.2%인 일반 흡연자보다 뚜렷하게 많았다. 따라서 평균 흡연 시작 연령도 하드코어가 19.8세로 나머지(21.1세)보다 낮았다.

이처럼 차이가 분명한 요소들이 각각 하드코어 흡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에서는 남성이 하드코어 흡연자가 될 확률이 여성의 3.2배에 달했다.

19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하면 하드코어 흡연이 될 확률이 26세를 넘어 담배를 배운 사람의 2.4배로 치솟았다. 고위험 음주 경험자와 취업자의 하드코어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의 1.45배, 1.47배로 각각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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