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號 8회 연속 본선行 '쐐기 박기'

최강희號 8회 연속 본선行 '쐐기 박기'
내일 이란과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대미 장식
  • 입력 : 2013. 06.17(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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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동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이란을 제물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명예회복'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종예선 7경기에서 승점 14점(4승2무1패)을 쌓아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과는 승점 차가 3까지 벌어졌고 2위 이란(4승1무2패)은 한국보다 승점 1 뒤지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만에 하나 이란에 지더라도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에 대량 득점해 골 득실에서 한국을 앞서지 않는 한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현재 한국의 골 득실은 +7로 우즈베크의 +1과 격차가 크다.

반면 이란은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한국과 비기고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에 4점차 이상 대승을 거둔다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3위로 떨어진다.

'경우의 수'에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지만 최강희호(號)는 꼭 승리를 따내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첫 패배를 안긴 팀이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17일(한국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4차전에서 이란의 '에이스' 자바드 네쿠남(에스테그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대표팀은 '본선 진출 위기론'에 휩싸였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얻어낸 자책골을 제외하고 경기당 1득점에 머무는 빈약한 골 결정력에 시달렸다.

몇 수 아래로 여겨진 레바논과 카타르에는 1골씩을 내주며 경기 막판까지 끌려 다니는 굴욕까지 맛봐야 했다.

4차전 패배는 지금까지 한국이 기록한 유일한 '1패'이지만 그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셈이다.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3∼4골 차로 이기겠다"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란을 홈에서 잠재워 그간 이어진 경기력 논란을 끝내고 당당하게 조1위로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최종전이다. 양 팀 모두에게 승리는 곧 조 1위 본선 진출의 영예를 의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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