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과 함께라면 지역안전 걱정없죠"

"그들과 함께라면 지역안전 걱정없죠"
[칭찬! 고래도 춤춘다](22)조천119센터 변치우 지방소방장
  • 입력 : 2013. 06.20(목)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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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의용소방대 관리·담당
활동 불편없도록 적극 도와

이번 주는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동은(53)씨가 제주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변치우(42·사진) 지방소방장을 22번째 '칭찬' 주인공으로 추천했다. 조천읍남성의용소방대장을 맡고 있는 이씨는 관내 의용소방대를 관리·담당하고 있는 변씨에 대해 "소방관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성실함은 물론이고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친동생처럼 다가가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예쁜 동생"이라고 칭찬했다.

이씨의 칭찬을 들은 변씨는 "평소 무뚝뚝한 분이 (나를)칭찬했다니 무척 놀랐다"며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쑥스럽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의용소방대 활동에 적극적인 조천읍 관내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변씨는 조천읍 관내의 조천읍남성·여성의용소방대, 신촌남성·여성의용소방대, 함덕남성·여성의용소방대 등 모두 6개 의용소방대를 관리·담당하고 있다. 변씨는 지역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18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생각에 친근하게 다가가 말도 붙이고 센터에 방문할 때면 따뜻한 차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인다.

"수해가 잦은 조천읍에서 몇 안 되는 소방관들만으로 지역안전을 지키기엔 다소 힘이 들죠. 비상 시엔 열일 다 제치고 현장으로 달려오는 의용소방대원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그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마지막으로 "의용소방대원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지역 내 안전사고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을 옆에서 열심히 도울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이 기사는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이동은 씨가 칭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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