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태극전사 훈련 재개 "콜롬비아 넘자"

리틀 태극전사 훈련 재개 "콜롬비아 넘자"
  • 입력 : 2013. 06.30(일)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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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미마르 야흐야 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연합

'이제는 16강전에 집중!'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어린 태극전사'들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16강 대비에 나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미마르 야흐야 바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훈련에는 조별리그 최종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류승우(중앙대)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참가했다.

 27일 나이지리아와의 B조 3차전을 끝으로 대회 조별리그를 마친 대표팀은 다음 날 모처럼 하루 휴식했다.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며 쉰 사이 16강 진출이확정되면서 '4강 신화'를 향한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상대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로 결정됐다.

 꿀맛 같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선수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에 다시 섰다.

 이날 훈련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 대비한 연습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비롯해 매번 세트피스 실점을 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두 팀으로 나뉘어 이뤄진 공격 및 미드필더진 훈련에서는 김현(성남)과 조석재(건국대)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주를 이뤘다.

 또 이날은 토너먼트에서 나올 수 있는 승부차기를 고려해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페널티킥 훈련도 진행됐다.

 이광종 감독은 "페널티킥은 이미 선수들 각자 차는 스타일이 있다"면서 "스타일을 지켜보며 순서를 구상하고 감각도 되찾게 하고자 훈련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30일 오전 이스탄불에서 한 차례 더 훈련을 소화하고서 16강전 장소인 트라브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트라브존은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1시간 40분가량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한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다음 달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3일 오전 3시) 터키 트라브존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0-1로 일격을 당하며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조별리그를 마친 선수들은 16강전을 앞두고 다시 의지를 다졌다.

 조별리그 내내 풀타임으로 중원을 지킨 김선우(울산대)는 "지난 경기에서 스스로에게 60점 정도만 주고 싶다"면서 "16강전에서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그라운드에서 죽는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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