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제주시내 원도심 일대 상인들이 9일 탐라문화광장 조성을 지지한다며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제주시 활성화 구역 상인 연합회와 전통시장, 골목상권 상인회 등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탐라문화광장 조성이 침체된 원 도심을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도심 지역은 동문시장, 중앙로, 칠성로, 지하상가 등 1천개가 넘는 업소가 모인 전통상권의 집적지이자 제주항으로 들어오는 크루즈, 여객선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며 "탐라문화광장이 조성되면 지역경제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탐라문화광장이 조성되면 시설을 유지·관리하는데 앞장서고 탐라문화광장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오후 6시에는 제주시 산지천 분수광장에서 탐라문화광장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은 동문로터리에서 동진교에 이르는 길이 350m의 산지천 일대 4만5천845㎡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842억(공공사업비 490억원, 민자 352억원)을 들여 추진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