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지구를 지키는 거대로봇

[주말영화세상]지구를 지키는 거대로봇
퍼시픽 림 - 태평양에 나타난 외계괴물  
사이드 이펙트 - 부작용이 불러온 살인  
  • 입력 : 2013. 07.12(금)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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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시픽 림' '사이드 이펙트'

이번 주는 외화들만 동시에 개봉해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여름 스크린을 공략하고 있다. '퍼시픽 림'은 지구를 공격한 외계괴물에 대응한 전 지구적 방어작전을 통해 스케일과 시각적 효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편을 살해한 우울증 아내의 사건을 파헤치는 의사의 활약상을 그린 '사이드 이펙트'는 치밀한 스토리와 완벽한 연기가 조화를 이룬 명품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시픽 림=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가 나타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 정상들은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하고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를 창조한다.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와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12세 이상 관람가. 131분.

▶사이드 이펙트=우울증에 시달리던 에밀리(루니 마라)는 정신과의사 뱅크스(주드 로)가 처방해준 신약을 먹고 호전됨을 느낀다. 더 이상 공허함도 없고 남편(채닝 테이텀)과의 섹스도 원만해졌다. 어느 날 한밤중에 멍한 눈으로 주방을 헤매는 에밀리에게 신약의 부작용인 몽유병 증세가 나타나고, 무의식 중 그녀는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정신을 차린 에밀리는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 채 검거된다. 에밀리는 감옥에서 이 모든 것이 약의 부작용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고, 약을 처방한 뱅크스는 매스컴에 오르며, 그의 사생활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던 뱅크스는 에밀리가 단순히 약의 부작용으로 살인 한 게 아니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1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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