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골라 보는 재미… 가족 나들이 딱이네!

[주말영화세상]골라 보는 재미… 가족 나들이 딱이네!
한국영화 쌍두마차 관상·스파이 인기
공포 컨저링·애니 슈퍼배드2 등 다채
  • 입력 : 2013. 09.18(수)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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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슈퍼배드2'

올해 추석은 긴 연휴를 준비라도 한 것처럼 극장가에서도 다채로운 영화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한국영화에서부터 해외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해 가족이 스크린 나들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영화 '관상'과 그 뒤를 잇고 있는 '스파이', 애니메이션 '몬스터대학교'와 '슈퍼배드2' 등이 제주지역 스크린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상=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은 기생 연홍(김혜수)의 제안을 받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백윤식)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141분.

▶스파이=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 김철수(설경구)는 마누라 영희(문소리) 앞에만 서면 쩔쩔 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편이기도 하다. 하필이면 2세를 만들기 위해 받아 놓은 D-day에 의문의 테러가 발생해 진상 파악을 위한 태국 출장 명령을 받게 된다. 위험천만한 작전지를 종횡무진하는 철수는 그곳에서 영희를 발견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21분.

▶컨저링=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다. 또한 그 이후에 일어난 많은 무서운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이 가족은 그 집에서 겪은 일이 너무 무서워서 한 마디라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거절했었다. 지금까지는. 15세 이상 관람가. 11분.

▶몬스터대학교=이론만 빠삭한 마이크와 무늬만 엄친아 설리는 '몬스터 주식회사' 입사의 꿈을 안고 취업 100% 보장 특성화 대학 '몬스터 대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성격도 재능도 정반대인 둘은 첫날부터 삐걱거리며 급기야는 '몬대' 개교 이래 최악의 라이벌이 되고야 만다. 전체 관람가. 110분.

▶섀도우 헌터스=뉴욕의 평범한 소녀 클레리는 어느 날 제이스, 알렉, 이사벨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그들과 같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섀도우 헌터임을 알게 된다. 이후 인간세상과 다운월드, 두 세계를 구하기 위한 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130분.

▶슈퍼배드2=슈퍼 악당에서 딸바보 슈퍼 대디로 180도 변신한 그루는 수다스럽고 사랑스러운 세 딸,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을 지배하려는 최강 악당 군단이 나타나자 이들을 상대할 유일한 슈퍼 악당, '그루'가 비밀 요원으로 악당 소탕 작전에 투입된다. 98분. 전체 관람가.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신과 인간 사이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데미갓'들이 모여 훈련 받는 '데미갓 캠프'. 어느 날 사악한 신들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봉인을 풀고 부활해 신과 인간 세상을 파멸시키려 한다. 이에 퍼시는 신과 인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난다. 12세 이상 관람가. 1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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