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탓에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계절이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제철인 감귤은 요즘처럼 감기가 염려되는 시기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 과일이다.
알카리성 식품인 감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항산화력이 강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겨울철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감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는 식이섬유 펙틴은 대장 운동을 원활히 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는데 효과가 있다.
감귤에 함유돼 있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클립토잔틴은 성인병 및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란색 색소인 플라보노이드에는 헤스페리딘, 나린진, 루틴 등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및 항염증 등의 효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감기 예방에 좋은 시네필린,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염분을 배출시키는 칼륨, 피로 회복에 좋은 구연산도 들어 있다고 하니 작지만 영양으로 똘똘 뭉친 감귤, 이 계절에 가족과 함께 건강 식품으로 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당분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하루에 2~3개 정도 섭취할 것을 권한다. <제주대학교병원 영양집중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