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 세 번째 순서로 지난 1일 오후 서귀포시에 위치한 인성택시를 찾아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택시에 동승, 민생탐방을 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택시업계의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는데, 주로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총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개진됐다.
고 예비후보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제주의 택시는 제주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택시업계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택시 관련 노사는 물론 관광분야, 교통 전문가, 교통약자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택시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택시 정책위원회를 통해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 ▷관광형 택시 특화 대책 ▷ 택시 안전 강화 대책 ▷ 택시 경영 환경 개선 지원 대책 ▷ 택시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담은 종합 계획을 수립,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저상버스 도입 등과 함께 장애인 등 제주를 찾는 교통약자를 위한 택시 운송 수단에 대한 별도의 대책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