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현행 다문화 가족 지원정책의 바람직한 개선 방향은 '취업' 대책에서 출발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실적으로 우선시 돼야 할 다문화 가족 정책 으로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교육과 상담강화, 한국생활 조기 적응을 위한 정착지원, 인권보장 등을 꼽을 수 있지만, 그 밑바탕은 취업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 다문화 가족은 우리사회에 있어 동반자적 관계로 관심 있게 쳐다봐야 한다"며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해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월평균 가계소득 조사 결과 전체의 59%인 88가구가 200만원 미만으로 조사됐고 이중 19가구는 100만원 미만이거나 소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비와 도비 등 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해,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육지부 이주민 , 외국인 등이 제주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취업, 생활편의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