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철웅 예비후보(51·전 제민일보 편집국장)는 17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라 취약해진 연동지역 정주환경 개선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공약의 기조를 '사람중심 연동발전'으로 놓고 '느낌 있는 공간, 살고 싶은 연동'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느낌 있는 공간' 연동을 위해 ▷도심 산책 공간 확보 ▷연동주민복지타운 건립 ▷도시 디자인 정비 ▷밝은 연동 만들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살고 싶은 연동'을 위한 대책으로 ▷주차 및 교통문제 개선 ▷토지자원 활용도 극대화 ▷함께하는 육아보육 ▷안전한 연동 만들기 ▷주민자치활동 활성화 ▷지역 초등학교 문화·인성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연동지역은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필연적인 '부작용'으로 사람을 위한 공간이 급격히 줄어들어버렸다"면서 "더 늦기 전에 연동지역 사람을 위한 공간 확보와 확대가 필요하고, 이러한 일들은 연동주민들이 지금이라도 되찾아야할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3년간 언론인으로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활용, 알고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것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확실히 대변하겠다며 지난 2월 제민일보사를 퇴사하고 출사표를 던지고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제주에선 사회·경제·정치·교육체육부 담당 기자에 이어 서울에선 정치팀장 등으로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했으며, 언론학 석사(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영국 코벤트리 대학교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MBA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학구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