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경선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경선후보는
  • 입력 : 2014. 04.04(금) 11:1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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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 4일 부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고희범·김우남·신구범 3파전으로 압축 전망


5명이 도전장을 내민 새정치민주연합의 제주지사 선거 후보는 몇 명으로 압축될까.

새정치민주연합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부터 이틀간 6·4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부터 시작하지만 후보의 자체 일정을 배려해 면접 일자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면접을 마치는 대로 서류심사와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빠르면 오는 6일 경선 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정체성·당 기여도(15점), 도덕성(10점), 공익·사회활동(10점), 전문성(15점), 면접(20점), 여론조사(30점) 등이다.

공천위는 경선에 2∼3명의 후보를 올리기로 한 만큼 순위에서 현격히 밀려나는 후보자는 사전 탈락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제주지사 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 박진우 한국어류연구소 대표, 신구범 전 제주지사, 주종근 한라산 영실 존자암 주지스님이 후보로 등록했다.

고 전 도당위원장과 김 의원, 신 전 지사 3명이 면접을 통과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선룰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제주도지사의 경우 국민대상 여론조사와 공론조사식 배심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 유력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 주쯤에 최고위원회와 의총을 거쳐 경선룰을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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