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제주도 청사를 제주시민복지타운으로 신축,이전하고 제주성벽을 완전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 제주시 원도심 재생사업은 이전되었던 공공기관을 원도심으로 되돌리는 것과 역사문화 중심권인 제주성을 복원하는 일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신 예비후보는 "제주시민 복지타운내 공공청사 부지면적은 약 1만3000평으로 현 제주도 청사 1.5배 크기의 신청사를 신축하는데 1천억원이 소요될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도 청사는 원도심권과 신도심권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고 제2청사는 4·3유족회 등 시민·복지단체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제주성 성벽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토지 1만평 매입비 240억원을 포함해 약 7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성내에는 관덕정을 포함한 목관아지, 이아터, 오현단과 현재 추진중인 탐라광장 이외에도 문화유산인 공신정, 삼천서당, 중인문, 제이각 등이 복원되고 현 해병대 충혼답을 중심으로 해병대전사광장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