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의 이승윤(왼쪽)과 오진혁이 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챔피언인 이승윤은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챔피언 오진혁에 세트점수 6-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한국이 리커브 양궁에서 전 부문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21일 세계양궁연맹(WA)이 갱신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남녀 개인, 단체, 혼성부 등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그간 남녀 개인, 단체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나 혼성부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2차 월드컵 혼성전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이특영(광주광역시청) 조가 우승해 미국을 세계랭킹 2위로 밀어냈다.
오진혁은 남자부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이승윤(코오롱)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승윤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2차 월드컵 결승전에서 오진혁을 꺾어 상대적으로 점수를 많이 쌓았다.

15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에서 여자 단체 세계신기록을 세운 한국 대표팀. 왼쪽부터 류수정 감독,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주현정(현대모비스), 장혜진(LH), 이은경 코치. 연합뉴스
여자부에서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윤옥희(예천군청)와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여전히 1, 2위를 달렸다.
한국은 남자 단체에서 미국, 멕시코, 일본, 이탈리아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안게임 경쟁국들이 2∼4위로 뒤를 따랐다.
WA 세계랭킹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성적에 대회 규모, 수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랭킹포인트를 서로 비교해 우열을 가리는 방식으로 매겨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