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후보 출마의 변
강경찬 후보 출마의 변 "제주교육 진정한 지도자"
  • 입력 : 2014. 05.28(수) 00:00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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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아픔이 여전히 저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참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회 전반의 부실한 시스템을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저 또한 제주교육의 부실시스템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확인하는 교육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교육 분야의 장인(匠人)이라 자부합니다. 훌륭한 장인은 제품이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좋은 재료를 선택하고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제품에 혼을 불어넣습니다. 히딩크가 한국축구 4강 신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잘 하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상황에 맞는 전략과 전술들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4강을 이루기 전에도 우리 축구에는 모든 필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지 못했죠. 이제 제주교육의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축구에서의 히딩크처럼 제주의 명품교육을 만들고 제주교육의 4강 신화를 다시 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40여 년의 교육 경험을 가진 저 강경찬이 교육의 장인이자 축구계의 히딩크임을 자부하면서 제주도민 및 교육가족 여러분의 동행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내가 보는 강경찬 후보] "삶에 올바른 신념 지녀"

장애종

제 남편은 삶에 대한 강한 신념과 목표에 대한 진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늘 관련서적을 읽고, 세상사 일들을 알아야 한다며 일간지 및 시사 잡지들을 꼼꼼히 챙겨보았습니다. 제가 남편을 존경하고 동반자로서 지금껏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올바른 신념을 가지고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삶을 살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족들에게는 늘 책임감 있는 가장이자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가족들과 함께 산, 바다, 오름 등을 다니며 정서적으로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결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지해 주었습니다. 늘 솔선수범하는 남편의 모습은 현재에도 아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오직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남다른 제자 사랑과 제주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습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저를 늘 부끄럽게도 하고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학교가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곳이 될 수 없을까를 늘 고민했고 그 결과의 산물로 제주형자율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 남편을 최고의 교육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채울 것이 생겨나서 현재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남편은 최고의 교육자이자 따뜻한 남편, 자상한 아버지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제주의 아이들을 자신의 아이들처럼 돌보며 행복해지길 바라는 최고의 교육의 아버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강경찬 후보 프로필] ▶생년월일: 1952년 3월 3일
 ▶본적: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주소: 제주시 노형동 2585-1 중흥S클래스 106동 301호
 ▶학력: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졸업(교육학 박사)
 ▶주요경력: 대흘초등학교 교장 외 13개교 근무, 도교육청 장학관, 교육정책과장
 ▶현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의원
 ▶가족: 부인 장애종과 1남1녀
 ▶취미: 영화감상, 서예
 ▶특기: 배드민턴
 ▶존경하는 인물: 세종대왕, 이순신
 ▶재산: 배우자 포함 9757만여원
 ▶생활신조: 같이 생각하고 용감하게 실천한다
 ▶종교: 천주교
 ▶감명깊게 읽은 책·영화: 안나 까레리나
 ▶나의 장점: 합리적이고 적극적이며 추진력이 강하다
 ▶나의 단점: 매사 신중한 성격이어서 남 보기에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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