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선거 열전현장]제11선거구(연동 을)

[도의원선거 열전현장]제11선거구(연동 을)
여당 수성이냐, 야당 탈환이냐
  • 입력 : 2014. 05.28(수) 00:0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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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철·강철남 후보 맞대결
야당 통합 공세 관전 포인트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3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하민철(59) 후보와 복지 현장을 누벼온 새정치민주연합 강철남(46) 후보의 맞대결이다. 제11선거구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 정당 강세가 뚜렷한 곳이지만, 두 야당의 통합으로 몸집을 불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세 속에 새누리당이 수성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당의 대표주자인 하민철 후보는 지난 8년간 의정활동으로 쌓아온 고정 지지층이 두텁다. 제주시 일도동 출신이지만 20여년 동안 연동 지역을 기반으로 생활해 온 것도 표심을 얻는 비결이 되고 있다. 하 후보는 "지난 의정 활동 기간 동안 연동 주민들의 권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다했다"면서 "다시 의회에 나가 연동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노후 공동주택 재정비사업 ▷신제주 지역 여고 신설 ▷신제주 교통문제 개선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이다.

강철남 후보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소장 등으로 현장을 누빈 '사회복지통'이다. 이력에 걸맞게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동',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연동'을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복지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잡고 있다. 강 후보는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현장체험을 접목시켜 '사회 안전망이 골고루 갖춰진 행복한 복지사회'를 구현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확충 및 운영 지원 ▷드림타워 전면 재검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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