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똑똑]맹장염? 충수염?

[진료실 똑똑]맹장염? 충수염?
  • 입력 : 2014. 06.13(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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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픈데…. 맹장염이 아닐까? 맹장염과 급성 충수염. 최근에는 사람들이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이 두 용어의 차이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응급실에서는 급성 충수염이 맹장염으로 불리고 있고 의사들 역시 환자에게 설명할 때 알아듣기 쉬우라고 맹장염으로 종종 부르곤 한다.

맹장(cecum)은 소장에서 대장으로 변하게 될 때 처음 시작하는 상행결장의 일부로 맹장염(cecitis)은 이곳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가 우선이며 간혹 치명적 상황을 야기하기도 한다. 충수(appendix)는 대장과 소장이 만나는 인접부위에 손가락처럼 뻗어 나와 있는 작은 돌기다. 충수염은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을 말한다. 맹장염과 충수염은 그 부위가 인접하게 있어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므로 복부 초음파나 CT스캔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강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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