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노인 임플란트 보험 7월부터 시행

[생로병사]노인 임플란트 보험 7월부터 시행
  • 입력 : 2014. 06.20(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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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훈 제주대학교병원 치과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틀니를 제작하게 되거나 혹은 보철치료를 진행하게 될 경우에 튼튼하게 쓸 수 있는 건강한 치아 한 두 개가 정말 아쉬울 때가 많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모든 환자들이 다수의 건강한 치아를 가지기도 어렵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 치료를 선뜻 선택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다양한 국산 임플란트의 보급 등으로 임플란트 치료비가 예전보다는 많이 낮아졌지만, 따로 치과 개인보험을 갖고 있거나, 수입이 좋은 환자들이 아니라면 망설여지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퇴직후 일정한 수입이 없는 어르신들께는 자녀들에게 말하기 어렵고 난처해하는 경우를 종종 마주하게 된다. 더불어 치료를 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비용문제로 치아를 발치하고 의치를 제작하게 되는 경우에는 의치의 약한 저작기능과 불편감에 걱정이 앞선다. 점점 더 다양한 복지혜택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어르신들께는 치아 혹은 임플란트, 의치에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어르신들께 주요한 보험 치과 보철 특히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미 2012년 7월부터 시행된 노인 보험 완전 틀니, 2013년 7월부터 시행된 노인 보험 부분 틀니 사업에 이어 2014년 7월부터는 노인 보험 임플란트 사업이 예정돼 있다. 만 75세 이상의 어르신중 '부분 무치악 환자'(치아가 일부 남아있는 환자들 대상이며, 완전 무치악 환자 제외-전체 틀니 사용중인 사람들은 제외된다)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며, 이전의 틀니 사업과 마찬가지로 50%만 본인부담을 하게 된다. 전체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일단 현재 시행사업에는 제외됐다.

시술에 대한 비용은 치과의원, 치과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의료기관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약 102만~115만원선으로 결정돼 있다. 환자들은 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치료비 외에 임플란트 재료대가 별도로 산정되는데, 이는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나 18만~27만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플란트 재료대도 제조사나 임플란트의 종류, 사용되는 의료기관에 따라 차등이 있고, 이 역시 보험으로 50%만 본인 부담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더불어 직접 기능을 하는 상부구조물(치아)은 PFM(Porcelain fused to metal, 금속구조 상부에 도재가 올라간 수복물)으로 한정돼 제작된다. 따라서 전체적인 임플란트 치료 비용은 보험 약 120만원에서 142만원선으로 이중 50%인 약 60만원에서 71만원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적용대상인 사람들도 평생 '2개'만 보험 적용이 되는 것으로 정해져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위치를 잘 선택해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뼈이식 등이 필요한 사람은 추가적인 시술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술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어금니 몇 개가 없어 고생했던 어르신들이나 부분틀니가 사용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은 가까운 치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임플란트나 보철 치료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7월에 예정된 사업 시행 전에 구체적인 수가 및 처치 내역, 임플란트 재료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감세훈 제주대학교병원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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