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류현진 10승 도전 실패

'아홉수' 류현진 10승 도전 실패
7이닝 2실점 호투 불구 패배…­타석에서는 멀티히트·타점
  • 입력 : 2014. 07.04(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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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던 류현진(27·사진)의 10승이 셋업맨 브라이언 윌슨의 '불쇼'에 한순간에 날아갔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사4구 없이 삼진 8개를 곁들여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하고 3-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윌슨에게 넘겨줬다.

8회 등판한 윌슨은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대타 데이비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아빌레스에게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승부는 3-5로 뒤집혔다.

보통 7회까지는 책임지는 류현진에게 8회에 나서는 셋업맨 윌슨의 활약 여부는 승리투수가 되느냐 그렇지 않으냐와 직결되는 문제다.

확실한 선발진을 보유한 다저스가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중위권까지 내려앉은 것은 불펜의 난조 탓이 컸다. 다저스 불펜진의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은 무려 8점대에 달했다.

다저스는 결국 이날 4-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는 1경기로 늘어났다.

류현진은 이날 3회와 5회 안타를 때려내며 1타점 1득점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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