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복귀전 무산, "사람이 정말 싫어졌다"… 원인은 주최 측과의 갈등?

최홍만 복귀전 무산, "사람이 정말 싫어졌다"… 원인은 주최 측과의 갈등?
  • 입력 : 2014. 09.13(토) 10:02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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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복귀전 무산

최홍만 복귀전 무산

최홍만의 5년만에 치를 예정이었던 경기가 무산됐다. 사진=연합뉴스

'최홍만 복귀전 무산'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복귀전이 무산됐다.

최홍만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에서 브라질 선수 카를로스 도요타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최홍만이 링 위에 오르는 것은 2009년 10월 미노와 이쿠히사(일본)와의 드림 11 페더급 그랑프리 결승전 이후 5년여 만이었기에 이날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최홍만은 경기를 앞두고 돌연 출전을 거부했다. 주최 측과의 계약금 지급 등의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홍만은 기자회견을 통해 "5년 만의 경기에 반드시 출전하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다. 사람이 정말 싫어졌고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최홍만 매니저는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회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대기했지만 계약상의 문제로 출전을 취소하게 됐다. 계약금의 50%만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홍만 측은 주최 측이 제공한 글러브가 작아서 선수의 안전을 위해 불참할 수 없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엔터원 측은 이에 대해 최홍만의 불참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글러브의 대해선 별도로 주문한 것이 맞을 줄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 복귀전 무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홍만과 주최측,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최홍만 복귀전 무산, 많이 기다렸는데 안타깞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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