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사우디 꺾고 16강 확정

한국 축구 사우디 꺾고 16강 확정
  • 입력 : 2014. 09.18(목) 15:05
  • 뉴미디어부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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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사우디를 1-0으로 꺾고 관중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사우디 꺾고 16강 확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12분 터진 김승대(포항)의 결승골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누르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 말레이시아전을 3-0으로 크게 이기고 2차전에 나선 한국은 이날 원톱에 김신욱(26·울산)을 올렸다. 또한 미드필더 왼쪽에 윤일록(22·서울), 오른쪽에 김영욱(23·전남)을 배치했으며, 박주호(27·마인츠)기 볼란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재성(22·전북)과 김승대(23·포항)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포백에는 임창우(22·대전), 김민혁(22·사간도스), 장현수(23·광저우 부리), 김진수(22·호펜하임)가 포진하고, 골문은 김승규(24·울산)가 맡았다.

 이날 킥오프와 동시에 강하게 압박해 나간 한국은 전반 12분 상대 골문 왼쪽에서 김승대가 골문 가까이 올린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김승대는 이 골로 말레이시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남다른 골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국은 김신욱과 윤일록의 부상으로 전반 30분 만에 교체 카드 3장 중 2장을 허비해야 했다. 이후 후반 들어서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은 골문을 지켜 16강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5시 경기 화성종합경기장에서 라오스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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