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최종명단 공개… 박주영·이동국 탈락, 전지훈련 활약 이정협 포함

아시안컵 최종명단 공개… 박주영·이동국 탈락, 전지훈련 활약 이정협 포함
  • 입력 : 2014. 12.23(화) 11:23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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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호주에서 열리는 2015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박주영과 윤석영, 홍정호 등 그동안 팀을 이끌어온 주축 선수들이 일부 낙마한 대신 새로운 얼굴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관심을 모은 공격수에는 이근호(엘 자이시), 이정협(상주상무), 조영철(카타르SC)이 낙점됐다. 특히 이정협은 지난주 제주도에서 열린 전지훈련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동안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해온 박주영과 이동국을 비롯해 김신욱도 각각 부진과 부상으로 제외됐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구자철(마인츠), 김민우(사간도스), 한교원(전북현대), 이명주(알 아인)가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았다. 수비수에는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서울), 박주호(마인츠), 김주영(서울)이 뽑혔다.

 또한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과 함께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가 발탁됐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호주에서 펼쳐지며,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호주에 출국한다. A조에 포함된 한국은 1월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17일 호주와 조별리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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