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 8강 일정 서막…한국, 우즈벡 누르고 4강행 쏜다

아시안컵 축구 8강 일정 서막…한국, 우즈벡 누르고 4강행 쏜다
  • 입력 : 2015. 01.21(수) 16:34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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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21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5 아시안컵 축구 8강 일정 서막은 한국-우즈벡전으로 시작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으로 3연승을 거두고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배정받았던 B조 우즈벡은 복병 중국에 일격을 당한 뒤 사우디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어렵사리 8강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8승 2무 1패로 우즈벡에 크게 앞서 있어 승리는 낙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우즈벡이 사우디를 누른 여세를 몰아 거센 반격을 펼칠 것으로 보여 마지막 휘슬이 울릴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전을 앞둔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은 한국에 대해 "월드컵 예선 패배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결에서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벡은 지난 2013년 6월 서울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자책골이 나오면서 0-1로 한국에 석패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우즈벡 프로축구 리그 분요드코르와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한국 선수들을 자주 상대했다. 또 우즈벡은 현재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지난 시즌까지 성남FC 주전으로 활약하며 차두리와 김주영(이상 FC서울), 한교원(전북), 김승규(울산), 한교원(전북) 등과 함께 K리그 클래식에 몸 담았기에 한국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다.

아시안컵 8강 일정 서막전에서 과연 한국이 우즈벡을 상대로 무실점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시안컵 8강전은 오는 1월 22일 한국과 우즈벡이 치르는 경기를 시작으로 중국-호주가 맞붙고 이어 23일에는 이란과 이라크, 일본과 UAE가 대결하게 된다.



◇2015 아시안컵 8강 대진표-일정

-1월 22일

오후 4시30분, 한국-우즈벡(멜버른)

오후 7시30분, 중국-호주(브리즈번)

-1월 23일

오후 3시30분, 이란-이라크(캔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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