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KAL호텔에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진을 위한 지자체 ·지역기업·유관기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고경모 창조경제혁신국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현승탁 제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대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김종헌 광명 D&C 대표 등 제주지역 이전·향토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존 사업에 과학기술, ICT(정보기술)를 융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구축된다.
이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통신 ICT하나만 가지고 하기에는 제주도의 조건이나 자본이 다양하기 때문에 ICT와 다른 것들의 융합과 연계도 고려해야한다"라고 말하며 "창조경제는 하나의 기업, 하나의 지역, 하나의 아이디어가 아닌 창의와 도전, 열정으로 이 모두를 융합시켜 우리나라 경제 전체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선진화시키는 것" 라고 말했다.
또한 최 장관은 "제주에는 다음카카오와 같은 창조경제와 딱 들어맞는 기업이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가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창조경제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는 만큼 지원을 잘하면 이른 시일 안에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 역할을 맡은 다음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콘셉트 발표에서 "핵심 콘셉트를 스마트 허브 구축으로 잡아봤다"며 "다음카카오의 핵심 철학이 '모든것을 연결하자'이기 때문에 다음카카오의 모든 역량과 제주도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역량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관광스마트'와 '지역생산물 유통 스마트', '인재 육성 스마트', '차세대 중점 육성산업 지원 스마트' 등 네가지 분야로 스마트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