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서귀포 정착 이주민에 예술의 향기

[뉴스-in]서귀포 정착 이주민에 예술의 향기
  • 입력 : 2015. 02.04(수)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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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기획 잇따라

○…서귀포의 대표적 문화공간에서 이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부터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제주 이주예술가와 토박이 예술가들이 만나는 '동행' 주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인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오남선)이 이번엔 서귀포에 정착한 이주민 등을 초청해 음악회를 연다. 이달 9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휘자인 금난새가 진행하는 실내악 갈라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연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다문화가족, 귀농귀촌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제주혁신도시 이주민,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기부자 등을 초청해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금난새의 해설이 함께하는 이날 무대엔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이얼러스 현악사중주단'을 비롯 비엔나, 체코, 독일 등 동유럽에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미리암 로드리게즈 브룰로바, 연세대 교수로 재직중인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브가 출연한다. 문의 76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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