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돌아온 터미네이터' 관객몰이 할까

[주말영화세상]'돌아온 터미네이터' 관객몰이 할까
  • 입력 : 2015. 07.03(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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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몰이 중인 '연평해전'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국내 관객들을 얼마나 모을지 관심을 모은다. 다섯 번째 터미네이터 영화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주연 배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도 방한해 흥행몰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프랑스 국민 3분의 1이 봤다는 힐링 영화 '알로, 슈티'도 만날 수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SF 액션물의 전설인 '터미네이터'시리즈의 다섯번째 영화. 압도적인 스케일과 액션, 특수효과는 물론 실감 나는 3D로 돌아왔다.

이 영화는 과거 '터미네이터'를 보고 자란 세대를 위해 터미네이터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가득 집어넣었으며 20대 젊은 관객을 위해 시간여행을 중심으로 빠르고 화려한 액션도 아끼지 않았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탄생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아널드 슈워제네거)를 과거로 보내고, 이를 저지하려고 부하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T-800은 로봇과의 전쟁을 준비하며 이미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의 균열로 존 코너 역시 과거로 오지만 그는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으로 변해있었던 것. 이제 인류는 인간도 기계도 아닌 그 이상의 초월적인 존재,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서 전쟁을 벌여야만 한다. 배우 이병헌은 1984년 새라 코너와 카일 리스를 공격하는 T-1000 역을 맡았다. 15세 이상 관람가.

▶'알로, 슈티'=아내의 우울증과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우체국장 필립(카드 므라드)은 따뜻하고 여유로운 남쪽으로 전근을 신청한다. 하지만 몇 번 물을 먹고 그에게 통보된 발령지는 최북단의 베르그. 혹독한 추위와 알코올에 중독된 사람들, 알아듣기 어려운 사투리 때문에 모두가 꺼리는 시골 마을이다. 이 영화는 가족을 남겨둔 채 쓸쓸히 베르그로 간 남자의 이야기다.

'슈티'는 프랑스 북부 지역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 그들이 쓰는 사투리를 아우르는 단어다. 독일·벨기에와 맞붙은 이 지역은 사전이 따로 존재할 정도로 방언이 독특하다. '알로, 슈티'는 영국 북부가 배경인 뮤지컬 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그랬듯이 관객 이해를 돕기 위해 중간중간 프랑스어 자막을 삽입하기도 한다.

이 영화는 힐링영화로 대도시를 떠나 청정지역에서 여유와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는다. 12세 관람가.

이밖에도 다양한 신작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다녀온 영화로 모성애를 심도 있게 다뤘다. 여름 제철을 맞은 공포영화 '라자루스'와 '학교괴담-저주의 언령',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리틀드래곤 코코넛'과 '호비와 엄마나무섬의 비밀'도 새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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