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8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거문오름 및 벵뒤굴 일대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울창한 수림이 검은색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간직한 거문오름에서 펼쳐지고 있다.

만장굴 등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시발점인 거문오름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트레킹은 정부가 지정한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로 국내외 명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탐방 코스는 거문오름 정상부의 아홉개 봉우리를 순환하는 탐방로인 10km 태극길 A코스와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길을 따라걷는 5km 용암길 B코스가 있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거문오름 탐방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주 1회 자연휴식일을 지정하고 있지만 행사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촬영/편집=강동민 수습기자, 나레이션=임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