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라TV'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김방훈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KCTV제주방송의 협조를 받아 동시에 생중계한다.
제주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하민철)은 이날 제주자치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방훈 정무부지사 예정자는 1954년생으로 제주시 한림읍 출신이며, 한림공업고등학교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5대 제주시장과 도 기획관리실장을 비롯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행정 전 분야의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고위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업무수행 능력은 물론 소양과 자질, 도덕성과 책임성, 준법의식 등도 사전에 검증하고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직사회는 물론 도정전반에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내정자의 정무부지사 수락 배경과 그동안의 정치적 행보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된다.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는 감사위원장과 달리 찬반 투표가 없으며 청문보고서에서 적절성 여부만 판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