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군은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지연에 따른 34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 후보는 "강정주민들은 그동안 해군측의 구상권 청구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입장이었고,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오탁방지막 미설치 등의 사유도 공사지연의 이유라는 입장이었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의 증폭이 아니라 갈등 해소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과 강지용 후보 역시 그동안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찬반 견해를 떠나 강정주민 등에 대한 사면복권 건의 등을 위해 노력해 왔던 만큼 해군측의 구상권 청구 방침 철회를 위해 함께 나서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