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후보 재산신고 누락 관련 기자회견

양치석 후보 재산신고 누락 관련 기자회견
  • 입력 : 2016. 04.04(월) 18:06
  • 강동민 기자 min8390@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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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집중 부각하며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더민주당 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양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과 다운계약서 의혹, 재산 형성 의혹 등을 재차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선대위 측에서는 중앙당 실사단 파견요청과 검찰 고발 계획까지 밝히며 양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더민주 도당 선대위는 "선관위가 양치석 후보 재산신고 이의제기 건에 대한 수용걸정공고문을 통해 양치서거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 중 일부가 누락되었음을 공식 확인했다"며 "양 후보는 이에 대해 실무자 단순 실수에 의한 누락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자신의 마당에 해당하는 땅을 신고 누락시킨 이유가 석연치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대위는 "해당 토지는 다운계약 의혹마저 일고 있다"며 "양 후보는 공직자 재산신고에 다 신고했다고 하지만, 그때와 현재 재산공개가 차이가 있다. 다운계약문제를 숨기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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