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기호 2번)는 9일 선거유세 종반에 접어드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서귀포시 동부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위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성산항 위판장을 찾아 어민과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고성오일장에서 유세를 했다. 또 직후에는 유채꽃큰잔치 행사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 고성오일장에서 열린 유세에는 성산읍이 고향인 김희현 제주자치도의회 의원이 찬조연설을 하며 위성곤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 희현 의원은 "일부 후보들 요즘 가관이다. 땅투기도 모자라 재산을 은닉하고 누락시키는 등 범죄 투성이다. 성산읍민 여러분이 잘 판단해 달라"며 "이번 선거는 깨끗한 후보 대 얼룩진 후보, 유능한 후보 대 무능한 후보, 서민 후보와 부자 후보와의 대결이다. 청소부의 아들로 태어나 서민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민의 대변자 위성곤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위 성곤 후보는 "청소부의 아들로 자라며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는 아버지의 삶, 장터 모퉁이에서 생선을 파는 어머니의 삶 속에서 이 사회의 부조리를 깨달았고,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저항하기 위해 감옥도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청소부의 아들, 생선장수의 아들인 저 위성곤은 누구보다 서민의 아픔을 잘 안다. 국회에서 서민의 입장을 대변해 줄 저 위성곤을 국회로 보대달라"고 호소했다.
위 후보는 이날 오후 서귀포오일장을 찾아 게릴라 유세를 벌이는 한편 서귀포시연합청년회 회원 워크샾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또 한의사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는 등 민생투어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