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분화구 내 6지점 시추작업 진행

한라산 분화구 내 6지점 시추작업 진행
  • 입력 : 2016. 09.07(수) 17:22
  • 강동민 기자 min8390@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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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기초학술조사의 일환으로 한라산 분화구 내 6지점을 시추한다. 이 작업을 통해 한라산의 탄생시기와 그간의 기후변화를 밝힐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분화구내 6지점에 대한 시추작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추공은 직경 8cm 크기로, 6공의 중 5공은 10m, 1공은 20m 깊이로 굴착된다. 10m 길이의 시추코어는 추후 학술연구자료로서 보관된다.

그동안 한라산 지질을 핸드드릴로 6m 정도를 굴착해 조사한 적은 있었지만 시추장비를 이용해 굴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이번 작업을 통해 정확한 한라산 형성시기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퇴적층을 통해 가뭄·홍수 시기 등을 파악, 고시대의 제주도의 기후 및 환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결과는 앞으로 제주도의 기후변화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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