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이중환(사진) 서귀포시장은 11일 "고향인 서귀포시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소통과 혁신을 통해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가치와 매력을 키워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서귀포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교통, 쓰레기, 제2공항 등의 갈등관리를 꼽았다.
이 시장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복층화와 유료화 사업, 공한지 무료 주차장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간선도로에 대해 주차개선 시범지역을 운영하고, 차고지 증명제를 2022년에서 2018년으로 조기 도입을 추진해 교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쓰레기 문제에 대해 색달동 쓰레기매립장이 조기 포화상태가 예상됨에 따라 색달동마을회와 용량증설을 위한 협약체결을 추진하는 등 쓰레기 배출 줄이기에 역량을 결집하면서 해결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2공항,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등의 갈등관리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적극 찾아 반영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