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路 떠나다]2016 부영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길 路 떠나다]2016 부영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함께 뛰어요, 월드컵경기장에서 산방산까지
  • 입력 : 2016. 11.11(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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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서부지역 코스 첫 선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달림이 경쟁 넘어 화합 잔치
출발 시간 13일 오전 9시30분


2016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주 최고·최대의 마라톤 축제인 이 대회는 올해도 마라토너들에게 '가을의 전설'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출발해 산방산 방면을 향해 갔다오는 서귀포시 서부지역에서 열리면서 새로운 감흥을 기대케 하고 있다.

풀·하프, 10㎞, 5㎞ 코스 등 4종목에 걸쳐 6000여명의 달림이들이 제주의 늦가을을 수놓게 된다. 대회 당일 오전 9시까지 식전행사들이 펼쳐지며, 9시 개회식과 함께 30분뒤 풀과 하프코스가 출발한다. 이어 5분 뒤 10㎞와 9시45분 5㎞코스 출발 순으로 펼쳐진다. 클럽간 선의의 경쟁과 회원간 친목 도모 등을 위해 마련된 클럽대항전도 마련되는데, 올해는 6개 클럽 7개팀이 참가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처음 치러지는 코스에서 자신의 기록을 만드는 기회는 물론 일본 아오모리현 애플 마라톤과 괌 국제마라톤 무료 참가의 특전이 주어진다. 애플마라톤에는 남녀 풀코스와 여자 하프코스의 제주도민 참가자 중 각 1위가 참가할 수 있다. 괌 국제마라톤은 풀코스 남녀 우승자(귀화자 제외)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푸짐한 기념품 제공 및 경품추첨 등이 마련된 동호인 및 가족간 즐거운 한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남방항공을 비롯 심천항공, 길상항공에서 경품추첨을 통해 제주-중국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방항공은(직항)제주-심양, 대련, 광저우 중 택일(6개월 유효) 항공권으로 1인 1매씩 총 5매(세금 제외)를, 심천항공은 (직항)제주-심천(1년 유효) 항공권을 1명에게 2매를 주게 된다. 길상항공도 (직항)제주-상해(1년 유효) 항로에 1명에게 2매의 항공권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감귤마라톤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하는 특징이 있다. 에어로빅 공연과 음악줄넘기 공연, 페이스페인팅이 예정돼 있다. 건강마라톤 줄넘기도 마련되는데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회운영본부에서 오전 10시20분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줄넘기를 나눠준다.

먹거리도 풍부하다. 감귤시식은 기본이고, 미네랄음료 시음((주)제이크리에이션)과 음료 및 우유 시식(매일유업), 더치커피 시음 및 판매(더치커피닷컴), 평화환경캠페인 지구를 지키는 말똥과자((주)행복한 요리농부, 감귤초콜릿 시식((주)제키스), 제주전통 감귤한과 시식 및 판매(서귀포시 신효생활개선회(귤향과즐)), 치즈 및 우유 시식(제주축협), 유자차 및 빵 시식·홍보(휘닉스 아일랜드), 황칠건강음료 시음 및 판매((주)수창), 소시지 시식 및 판매((주)삼다), 오뎅시식 부스 등이 운영된다. 중국총영사관에서는 중국 홍보와 더불어 중국 음식 맛보기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도지부에서 건강체험터를 운영하게 되며, 제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에서 외상센터의 필요성 등을 홍보하게 된다. 포에버에서는 무료 촬영 및 즉석 인화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대회당일 오전 7시부터 7시50분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데 승차인원이 많으면 수시로 떠나게 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출발예정이나 승차인원이 많게 되면 수시로 출발하게 된다. 대회장 주변이 혼잡하고 마라톤 출발전인 9시부터 차량통행이 제한되기 때문에 가능한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를 이용해줄 것을 주최 측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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