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수필문학회 회원인 김정희(제주시 아라동, 단월드이도센터 원장·사진)씨가 '창작수필' 봄호 '2017춘계 등단상' 공모에 당선됐다.
당선작은 '기념패'. 30년 전에 받았던 모 기업 대리점 대표 10주년을 기리는 기념패를 소재로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지난 날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경야독하던 시절부터 기업인, 사회체육지도자로 헌신·봉사하는 걸음걸음을 돌계단 쌓아올리듯 그려냈다. 김씨는 당선 소감에서 "글을 쓰고 싶었다. 그 문턱이 내겐 너무 높았지만 쓰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며 "인생의 후반기를 맞으며 늦게나마 용기를 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