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현천욱(65·사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2003년 대한변호사협회 주도로 설립된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은 경제적·사회적 소외 계층이 법률상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률구조사업을 펼치는 기관이다.
현 신임 이사장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으로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 서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사법시험(18회)에 합격, 사법연수원(8기) 수료 후 제주 출신 변호사 중 처음으로 로펌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사·노무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