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작곡가 강문칠(전 제주예총 회장·사진)씨가 대구동구팔공문화원 주최로 29일 오후 4시 대구동구팔공문화원 강당에서 열리는 ‘제12회 팔공사랑 우리가곡 부르기 대회’에서 창작곡을 발표한다.
강씨 등 5명의 '8504 작곡동인'들이 참여하는 이날 무대에서 강씨는 가곡 '올랫길'(작사 한기팔), '친구여 부르리'(작사 김재진) 두 편과 동요 '저 때문이죠'(작사 신현덕)를 선보인다. '8504 작곡동인'은 지금까지 53회에 걸쳐 작곡 발표회를 가졌다.
계명대 작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강씨는 제주관광대 교수, 제주음악협회장, 제주합창연합회장, 제주관악협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한국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 제주극음악예술연구회장, 탈북여성합창단인 '채송화의 꿈'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