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사진)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이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7 글로벌 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고품질감귤 생산 및 감귤산업발전 경영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신 한국인 대상은 2016년 10월부터 약 6개월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소비자협회의 사전 1차 조사와 최근 3년간 수상경력 등을 감안해 선정된 211개 기업·기관 중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소비자 시각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얻은 기관·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김용호 조합장은 올해 초 전국 최초로 당도 19브릭스 이상의 불로초 감귤을 출하해 공동생산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부각시켜 제주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또 농협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를 통해 공동 생산·선별·정산에 이르기까지 정예화·조직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조합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산기술 이론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올해에도 타 과일과의 경쟁 속에서 제주감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데 제주감귤농협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