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정정·사과 촉구
○…제주도가 원희룡 지사와 '금수산장'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고발하겠다고 엄포.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은 19일 "SNS에 이 같은 내용을 유포한 사람을 검찰 또는 선관위에 고발하기 위해 검토 중이고, 제주경실련도 정정·사과가 없으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브리핑.
이에 대해 SNS 최초 유포자로 지목된 한 도의원 예비후보는 "취임 초기 골프장에 숙박시설을 않겠다 공언하고 돌변해 의문을 제기했을 뿐인데, 도정 정책에 대해 아무 표현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고 반문.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문예회관 고사목 방치 눈살
○…제주 자생 상록교목 담팔수가 수년째 고사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대표적인 공연·전시문화 공간인 제주도문예회관이 해당 고사목을 수년째 방치해 눈살.
19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도로변 도문예회관 정원에는 수령 40~50년으로 추정되는 담팔수 고사목 여러 그루가 방제나 관리의 손길 없이 껍질이 벗겨진 채로 그대로 방치되면서 흉물로 전락.
주민 A씨는 "몇년 전부터 줄곧 지켜보고 있지만 제대로 된 방제나 관리는 없었다"며 "제주도 산하의 문예회관이 이래서야 되겠냐"고 일침.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대통령 개헌안 대응 눈길
○…청와대가 오는 26일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예고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특별지방정부 명문조항을 헌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챙길 것"을 주문해 눈길.
원 지사는 19일 오전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헌법차원의 포괄적인 명문규정이 있어야만 특별자치에 알맹이가 부족한 부분을 뛰어 넘을 수 있다"고 강조.
원 지사는 이어 "앞으로 정부차원의 개헌안이 진행될 때 각 부처의 실무논리 또는 각 지역의 형평성 논리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