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인 22일 전국교직워노동조합 제주지부 대의원회의를 찾고 "공무원의 정치 참여와 참교육 실현을 위해 녹색당이 함께 할 것"이라는 연대의 의지를 밝혔다고 알렸다.

　고 예비후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와 만난 자리에서 "저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해 제주에 온 IMF 키드이고 세월호 기억행동부터 제주 시민 활동을 시작해 결국 출마까지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연 뒤 "녹색당은 돈 중심의 공사판 제주가 아니라 마을 공동체와 사람, 미래세대 중심의 녹색제주를 만들 것이며 마찬가지의 뜻으로 교육 현장에서 애쓰시는 전교조에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자가용 이용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어린이가 일상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수 있도록 통학로 안전점검을 비롯한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