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교육감을 보좌하던 비서실 직원 3명이 오는 9일자로 사직하며 선거캠프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9일자로 교육감 비서실의 이경언 협력관과 강동호 교육정책비서, 이정원 대변인(교육홍보비서)이 사직 처리된다.
대변인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제주시 연동 지역에 선거사무소를 꾸리고 선거캠프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이 교육감의 선거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 교육감은 스승의 날 행사를 마무리하고 5월 16일쯤 출마기자회견과 함께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이 교육감은 직무가 정지되며 제주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의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 교육감이 본격적인 선거전 준비를 함에 따라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이 교육감과 김광수 예비후보와의 2파전 양상을 굳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