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하성용 제주도의회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순항 마리나항만 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하 예비후보는 "1994년 화순항 개발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이 흐르고 나서야 화순항에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기본조사와 기본설계가 나왔다면서 지역주민의 요구하던 것들이 이뤄져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화순항을 제주를 대표하는 국제 수준의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개발해야 한다"면서 "화순항 마리나 개발에 따른 개발 방향 및 계류시설(300척), 클럽하우스, 상업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의 요트 중간 기항지로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예비후보는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을 거친 화순 마리나항만 기본배치(안)가 확정되고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추진의 과정이 남아 있어 민자유치에 정부와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이 걱정하는 대규모 공사 추진으로 인한 해안절경 훼손과 환경 파괴는 최소화되도록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 과정을 거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