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플러스] 건강한 우리 아이, 야외 놀이 안전하게!

[건강 플러스] 건강한 우리 아이, 야외 놀이 안전하게!
  • 입력 : 2018. 04.26(목) 00:00
  • 조상윤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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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4명꼴로 낙상 및 추락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본부가 2011~2015년에 입원한 환자를 조사(170개 병원 기록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체 손상으로 입원한 14세 이하 1만379명 중 36.5%인 3786명이 낙상 및 추락사고였다.

5년 간 낙상 및 추락사고로 입원한 14세 이하 어린이 중 남자(2557명, 67.5%)가 여자(1,229명, 32.5%)의 약 2.1배를 차지했다.

발생시기는 전반적으로 겨울에 발생이 낮고, 활동하기 좋은 시기인 5월(10.6%)과 6월(10.6%)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10월(9.5%)과 9월(9.4%), 4월(9.3%) 순으로 많았다.

사고 후 많이 다치는 부위를 보면, 0~4세 연령은 외상성뇌손상(42.5%), 5~9세는 어깨·위팔(34.4%), 10~14세는 무릎·아래다리(24.7%)였다.

손상 발생 요인을 조사하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23개 응급실 기록)의 최근 6년간(2011~2016) 14세 이하 어린이의 낙상 및 추락사고 16만 7000건을 분석한 결과 14세 이하의 낙상 및 추락사고는 '주거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 별로 보면 0~4세는 주거지 발생(72.2%)이 많고, 5~9세는 주거지(35.8%)와 놀이터·운동장(26.9%)에서 많이 발생하며, 10~14세는 놀이터·운동장(31.6%)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발생한 사고(2만390건)는 주로 놀이시설인 미끄럼틀, 그네, 정글짐 등(38.1%)과 놀이터·운동장 바닥(37.1%)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바깥활동과 여행 등이 많아지는 5~6월을 맞아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우선 어린이 야외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은 안전한 옷을 입혀 주고, 놀이를 할 때는 바지·운동화 등 간편한 옷을 입혀 준다. 또 장신구나 목걸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특히 손에 물건을 든 상태에서 놀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도록 한다. 움직이고 있는 그네 앞으로 지나가지 않도록 하고, 미끄럼틀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간다. 미끄럼틀 위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는다. 자전거나 바퀴달린 탈 것은 정해진 곳에서만 이용한다.

야외에 나간 경우, 안내문을 읽어보고 안내문에 따라 행동한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놀이터 등에서 놀 때 놀이터 바닥이 안전한지, 망가지거나 부서진 놀이기구가 없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안전수칙을 알아두었다가 야외 가족나들이 때나 자녀를 현장학습에 보낼 때 지도하고, 만약에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지도 미리 챙겨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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