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해·협력 교류, 평화체제구축 등을 담은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이뤄낸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이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에 걸쳐 있었던 냉전체제를 종식시킬 수 있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예비후보는 "특히, 남북한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남북한 화해·협력·교류, 군사적 긴장완화,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등과 관련한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하여 합의한 것은,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있는 사안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남·북관계와 함께 매우 중요한 사안인 북·미관계와 관련해, 미국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함으로써, 앞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낸 회담이라 평가한다"며 "8·15에 즈음해 이산가족·친척 상봉에 대한 합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치·군사 문제 이전에 인도적 차원의 과제들은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제 제주도도 본격적인 남·북 교류협력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차원의 정책들을 서둘러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도민적 지혜와 역량을 모아서 대응해야 하고, 제주감귤북한보내기운동을 시작으로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만들었던 제주도의 경험을 살려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