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고용 촉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양질의 고용 촉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제주도지사에게 바란다> (6) 경제인
청년 실업문제 해소 대책 요구 잇따라
제조업 확대·'제값 시공' 풍토 주문도
  • 입력 : 2018. 05.01(화) 16:5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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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제인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촉진과 불공정한 관행에 대한 개선 등을 '미래 제주도지사'에게 주문했다.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교통·물류·생활 인프라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는 교통·상하수도·쓰레기처리 시설 개선과 노후 시설물 개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따라서 앞으로 선출될 도지사는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를 설득할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바랐다.

 이 회장은 건설 분야의 정상화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년 간 '실적공사비 제도 운용'과 '표준품셈 하향조정' 등으로 공사비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또 300억 미만 적격심사제 낙찰하한율을 17년간 유지한 결과 실질낙찰율이 대폭 하락했으며 공공 공사에서는 부당한 공사비 삭감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제값을 주고 제대로 시공하는 풍토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했다. 또 지역업체의 대형공사 참여 확대도 촉구했다.

고상호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회장

 고상호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회장은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고 회장은 "청년실업문제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제주지역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도내 제조업 비중이 높일 수 있게 역랑을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





강종우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강종우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촉진에 집중해 주기를 바랐다. 강 센터장은 "제주지역은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성장이 절대적 명제이고 성장의 과실이 일자리와 소득에 직결되는 이른바'고용을 품은 새로운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 센터장은 "지역혁신과 사회통합을 주도하는 새로운 포용적 성장동력으로서 사회적경제가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핵심적인 정책과 제도적 여건도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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