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교육청이 IB교육과정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지금 제주지역 자치교육과정 구상인 991프로젝트를 발표할 때"라며 "10일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9만여명의 아이들이 9만가지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교육과정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이 IB교육과정의 제주 도입 수순을 밟아가고 지켜본 결과 결국엔 지난 4년간의 행정처럼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주지역 자치 교육과정 구상인 991프로젝트를 발표해 도민사회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유치원과 특수교육까지 포함에 9만여명에 이르는 제주의 아이들이 9만가지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상해 왔다"며 "(가칭)991프로젝트로 구상된 제주도의 특별자치 교육과정을 내일(10일)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내 관계자는 "김 예비후보가 오랫동안 구상해 온 교육과정이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IB교육과정과 비교하면 평가부분은 IB과정이 우수한 교육과정이라 더 보완해야겠지만, 교육과정상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교육을 뒷받침하는 부분은 이석문 예비후보의 기조와 상반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