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2공항 건설 백지화해야"

입력 : 2018. 05.13(일) 15:02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3일 수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수산 제 2공항 반대 결의대회 및 단합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사진=고은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3일 수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수산 제 2공항 반대 결의대회 및 단합 체육대회에 참석해 "제2공항 건설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이미 제주도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들이 쓰레기, 지가상승, 교통 체증, 오폐수 문제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제주관광수용력 연구보고서에서 관광객 1900만을 넘어선다면 관광 소득 보다 사회적 비용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 균형발전은 제주 환경을 파괴하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자치권을 보장하여 지역 주민들 스스로 살고 있는 지역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편성권을 가질 때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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