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녀복에 GPS 기기를 부착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 제주 '해녀'는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이고,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앞으로 보호해야 할 유산"이라며 "그러나 노령화, 바다환경 변화에 따른 문제로 조업 중 위험이 계속되는 상황이므로 안전과 건강에 대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해녀복이나 테왁 등에 소형 GPS 센서 기기를 부착해 사고예방 모니터링, 긴급상황 시 해녀가 직접 119로 구조신호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작업 위치·체온·시간·조업 깊이 등 객관적 데이터를 수집해 그동안 미흡했던 해녀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건강관리 및 사고예방 체계 구축 등에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