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 퇴직공무원 자원봉사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에 거주하는 6700여명의 퇴직 공무원들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면 부족한 행정력을 보충하고, 제주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인구가 2월말 기준으로 68만 명에 달하고 있는 점, 인구 급증에 따른 문제를 행정력으로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행정, 교육, 세무, 안전, 소방 등 직종에서 근무한 퇴직공무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반 문제를 친근 분위기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예비후보는 "최근 수도권에서 이주민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이들 중에는 공무원 출신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중앙부처, 해외공관에 근무한 공직자들의 이력과 경험, 인맥도 제주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